다음(DAUM)이 카카오에 합병된 뒤로 여러가지 변화들이 뒤따르고 있는데, 영상 편집 프로그램인 '팟인코더'의 다운로드도 완전히 종료되었습니다.

팟인코더가 개발이 중단된 프로그램이긴 하지만 사용자가 나름 꽤 있는 녀석이라 한동안은 찾는 사람들이 계속 생길 것 같습니다.

그래서 팟인코더의 마지막 버전을 공유합니다.
빌드 2.1.4.62 라고 합니다.

팟인코더 다운로드

위 링크를 클릭하여 다운로드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카카오 팟플레이어로 둔갑하기 전 마지막 버전의 다음 팟플레이어도 올립니다. 라이브 기능을 이용하지 않고 재생전용으로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예전 버전이 더 편리할 수도 있지요. 최종버전 빌드 1.6.63891 입니다.

팟플레이어 다운로드 32비트

팟플레이어 다운로드 64비트

위 링크를 클릭하여 다운로드 하시기 바랍니다. 32비트와 64비트, 두 가지 버전으로 제공됩니다.

'프리셀(Freecell)' 이라는 게임을 아십니까? 트럼프 카드를 사용하는 카드게임의 일종인데, 구버전 윈도우에는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었기 때문에,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게임 입니다.

이 게임은 본래 32,000개의 카드조합 스테이지가 있었습니다. 이것이 후에 'Windows XP'에서 1백만 개로 늘어났지만, 1~32,000 번 까지는 이전 버전과 동일하게 구성되어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윈도우 10'에서도 'Microsoft Solitaire Collection'을 무료로 다운로드하여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아무튼 이 32,000개의 스테이지가 모두 클리어 가능한 것일까 하는 의문을 가진 사람이 있었습니다. 1990년대 중반 즈음 '데이브 링(Dave Ring)'이라는 대학생의 주도로, 모든 조합을 도전하는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지요.

프로젝트 지원자들은 각각 100개의 스테이지를 할당받고, 이것을 모두 클리어할 경우에는 다시 100개를 할당받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 많은 사람들의 참여로 단 한개만 제외하고는 모두 완료가 가능하다는 것이 판명되었습니다. 아무도 클리어 할 수 없었던 스테이지는 '11982'번 스테이지! 이것은 어떤 사람은 물론, 컴퓨터로도 풀 수 없었다고 합니다.

위쪽의 공란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클리어 가능한 스테이지는 69개가 알려져 있습니다.

164, 892, 1012, 1081, 1150, 1529, 2508, 2514, 3178, 3225, 3250, 4929, 5055, 5152, 5213, 5300, 5814, 5877, 5907, 6749, 6893, 7018, 7058, 7167, 7807, 8355, 8471, 8961, 9998, 10772, 11863, 11987, 12392, 12411, 12676, 13214, 13464, 13532, 14014, 14624, 14826, 15140, 15196, 17772, 17871, 18026, 18150, 18427, 19951, 20533, 21657, 21900, 22663, 23328, 24176, 24919, 25001, 25904, 26719, 27121, 27853, 28856, 30329, 30418, 30584, 30755, 30849, 31185, 31316.

난이도라는 것이 상대적일 수 있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난해하다고 알려진 스테이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169, 178, 258, 454, 617, 718, 1689, 1941, 2021, 2350, 2577, 2607, 2670, 2772, 3285, 3342, 3349, 3685, 3772, 3788, 3801, 3973, 4257, 4368, 4540, 4591, 4714, 4946, 5179, 5374, 5453, 5482, 5490, 5548, 5557, 6343, 6673, 6745, 6751, 6768, 7107, 7160, 7600, 7700, 8005, 8323, 8534, 8591, 8652, 8678, 8749, 8820, 9250, 9385, 9538, 9617, 9700, 10589, 11281, 11386, 11409, 11430, 11677, 11854, 12211, 12313, 13015, 14051, 14188, 14676, 14795, 14879, 14! 965, 14977, 15023, 15099, 15130, 15133, 15164, 15227, 15238, 15710, 15746, 15905, 15939, 16191, 16575, 16576, 17277, 17524, 17764, 17768, 18623, 18992, 19410, 19484, 19633, 19763, 19861, 20055, 20251, 20589, 20715, 20912, 21051, 21185, 21278, 21785, 21896, 21899, 22332, 24063, 24457, 24549, 24735, 25123, 25155, 25450, 25599, 25602, 25790, 25856, 25995, 26093, 26183, 26197, 26369, 26421, 26576, 26693, 26694, 26710, 27188, 29001, 29154, 29198, 29345, 29704, 30000, 30108, 30394, 30615, 30712, 30801, 31044, 31266, 31465, 31601, 31647, 31729, 31918, 31945

그리고 특히 어렵다고 알려진 3개의 스테이지가 있으니 바로 다음과 같다.

617, 1941, 10692

위 스테이지를 각각 한 시간 이내에 클리어 하는 사람은, 그러고 있지 말고 인류를 위해 머리를 쓰라는 말이 전해져온다.

이런 것을 보면 호기심이 발동하는 것이 인간의 심리 아니겠는가. 필자도 역시 위 세 개의 스테이지를 도전해 보았다. 결과는 다음과 같다.

10693 번 스테이지 '8분 15초'
1941 번 스테이지 '17분 25초'
617 번 스테이지 '25분 38초'


모두 합쳐서 51분 18초에 클리어 완료했다. 시간을 보면 갈수록 오래 걸리는 경향을 볼 수 있는데, 역시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 피로도가 급속히 올라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새벽 4시에 근육통으로 잠을 못자다가 해본 도전이니까, 좋은 컨디션에서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었으면 30분 정도에 완료도 가능하지 않았을까 하는 느낌이다.

음... 필자는 천재인 것인가.

참고로, 필자가 해보니까 시간을 의식하게 되어서 게임에 집중하는데 상당히 방해가 되는 것도 느낄 수 있었다. 도전해 보실 분들은 이 점을 유념해서, 게임에 집중하여 좋은 기록을 얻을 수 있도록 하자.

오랫동안 '다음 (DAUM)'을 '네이버'보다 메인 국내포털로 사용했지만, 언제부턴가 예전의 '다음'이 아니라는 느낌을 종종 받을 수 있었는데, 이제는 더이상 쓸게 못된다는 생각이 든다. 카카오 같은 별볼일 없는 메신저 나부랭이가 선점효과로 크게 성장해서 '다음'을 집어삽킨 후로 급격히 쓰레기화 되고 있다.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필자에게는 TV팟 사건이 결정적이었다. 굳이 카카오TV라고 이름 바꾸고 새로 가입하라고 할 필요가 없었는데도, 카카오TV로 새로 가입하지 않으면 동영상 모조리 삭제하겠다는 통보를 보내왔던 것. 저런 식의, 사용자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 작태는 어이가 없었다. 사용자들이 만들어낸 컨텐츠로 성장시킨 서비스를 자기들 편의만 생각해서 저런 짓을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저지르는 것은 기본적으로 사용자로 먹고사는 인터넷기업이 할 짓이 아니다. 국내 업체들 중에서 '다음'이 그나마 양호한 운영철학을 보여주었으나, 카카오가 인수한 '다음'은 그냥 쓰레기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TV팟 시절에 올린 영상이 워낙 많아서 울며겨자먹기로 카카오TV로 재가입했는데, 어느날 생각지도 못했던 영상이 제재를 받았다. 카카오TV는 유튜브를 모방해서 3번의 경고를 받으면 계정이 막히는 시스템을 도입했는데, 문제는 유튜브의 공정한 운영은 전혀 모방하지 않은 것이다.

다음은 필자가 제재받은 영상을 카카오TV 측에서 문제삼은 부분의 캡쳐 장면이다.


영상은 북한의 지하교회에 대한 6분 짜리 짧은 클립인데, 일본 TV에서 방송된 영상 몇초가 삽입되어 있다. 북한의 기독교인을 처형한다는 장면인데, 소리만 들리지 영상은 사실 아무것도 판별이 불가능하다. 이걸 혐오물이라면서 규정위반 처리하고 영상을 막아버렸다.

문제는 이 영상이 아무 규정도 위반하지 않았다는데 있다. 몇 번을 카카오TV 규정을 읽어보아도 이 영상은 규정을 위반하지 않은 영상이었다. 유튜브에도 여러해 전에 올려서 아무 문제없이 공개되어 있는 영상이다. 카카오측에 필자의 영상이 아무 규정을 위반하지 않았음을 규정집을 세세하게 인용하면서 설명하고, 필자의 영상보다 사망장면이 생생히 나온 여러 방송사들의 카카오TV영상을 제시하며, 부당하고 자의적인 제재를 철회할 것을 요구했으나 돌아온 답변은 어처구니가 없었다.

"카카오TV 이용약관 및 운영정책에 규제와 관련된
모든 내용을 기재해 드리기 어려우며 악용의 우려가 있어
상세한 규제 기준과 관련된 부분은 안내가 어려운 점 양해 바랍니다."

저러면서 필자의 영상은 어쨌든 규정 위반이란다. 미친놈들 아닌가?
사용자가 규정을 악용할 수 있어서 알려주지 않았지만 사실은 자기들만 아는 숨겨진 규정이 있는데 나는 절대 알 수 없는 그 숨겨진 규정을 위반했으니 너 규정위반 맞다는 것이다.

규정은 상호 공유해서 서로가 지키자는 것이 규정 아닌가? 법을 맹점을 이용하는 편법이 존재할 수 있으므로 법은 국민들에게 공개 안하겠지만 국가가 내키는대로 국민들에게 불법이라며 처벌하면 말이 되겠는가?

북한의 종교탄압에 대한 공익적 영상을, 처형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는 이유로 규제하는 것이 수상해서, 북한 비판하는 내용 규제하라는 문재인 정권 지침이라도 있었느냐고 물었지만 이에 대해서 카카오 측에서는 일체 대답하지 않고 있다. 차라리 검색순위 장난이나 치는 네이버가 애교스럽다.

울며겨자먹기로 카카오TV로 계정 이전하고 시험삼아 게임영상 올려봤더니 60프레임 지원도 안되고, 용량도 4G 한도로 제한되고 있었다. 유튜브는 무려 80G짜리 영상도 올려봤는데 아무 문제없이 올라간다. 서비스 품질은 이따위면서 광고는 또 드럽게 길다.

앞으로 필자의 계정의 영상들도 다른 업체, 가능한 해외업체로 다 옮길 생각이다. 메인은 유튜브이니까 백업용 플랫폼 하나 찾아 써야겠다. 그리고 '다음'과 관련된 서비스 일체를 다른 대체제를 찾을 생각이다. 이런 양아치들하고는 더이상 얽혔다간 후에 더 큰 봉변을 당할듯 싶다.

예전에는 흰우유(원유) 외에는 바나나우유, 초코우유, 딸기우유, 커피우유가 전부였습니다만, 최근에는 우유의 종류도 굉장히 다양해졌습니다.

이러한 맛을 낸 가공유를 먹을 때, 과연 우유의 영양분도 동시에 섭취할 수 있는지 한번쯤 궁금했던 적이 있을겁니다.

그래서 가공유 제품별 원유함량을 정리해서 올립니다. 참고하시면 유용한 정보가 될 줄로 생각됩니다.

가공유 제품별 원유 함량
NO 제품명 원유함량 기타함량 분류 제조원 판매원
1 덴마크 딸기딸기우유 × 가공유 동원F&B
2 동원 밀크팩토리코코아 × 저지방가공유 동원F&B
3 더 진한 바나나 담은 바나나우유 × 유음료 동원F&B gs25
4 딸기우유 × 저지방가공유 동원F&B 세븐일레븐
5 초코우유 × 저지방가공유 동원F&B 세븐일레븐
6 바나나우유 × 가공유 동원F&B 세븐일레븐
7 신선한 스누피 초코우유 × 저지방가공유 매일유업 gs25
8 가나 쵸코우유 × 원유(환원유) 50% 유음료 푸르밀
9 검은콩이 들어있는 우유 × 원유(환원유) 50% 유음료 푸르밀
10 생바나나우유 × 원유(환원유) 50% 유음료 푸르밀
11 생과즙 블루베리우유 × 환원무지방우유 50.23% 유음료 푸르밀
12 마카다미아 초코우유 × 환원무지방우유 59% 유음료 우리F&B 연세우유
13 카라멜 커스타드크림우유 × 환원무지방우유 60% 가공유 우리F&B 연세우유
14 서울우유 딸기 × 환원유 75.7% 저지방가공유 서울우유
15 서울우유 초콜릿 × 환원유 76.8% 저지방가공유 서울우유
16 우유 속에 코코아 10 유음료 매일유업
17 우유 속에 바나나과즙 15 가공유 매일유업
18 우유 속에 카페돌체 20 유음료 매일유업
19 덴마크 민트초코우유 20 가공유 동원F&B
20 신선한 스누피 딸기우유 20 저지방가공유 매일유업 gs25
21 더진한 커피 담은 커피우유 20 유음료 동원F&B gs25
22 더진한 초코 담은 초코우유 20 유음료 동원F&B gs25
23 커피우유 20 유음료 동원F&B 세븐일레븐
24 신선한 스누피 커피우유 28 유음료 매일유업 gs25
25 바나나킥우유 30 유음료 푸르밀
26 츄파춥스코코아바닐라우유 30 저지방가공유 서울F&B 남양유업
27 츄파춥스딸기크림우유 30 저지방가공유 서울F&B 남양유업
28 자두우유 30 유음료 비락 세븐일레븐
29 사과우유 30 유음료 비락 세븐일레븐
30 헤이루 빅메론우유 500 30 유음료 매일유업 cu
31 남양 맛있는우유 딸기 31 탈지유 38% 저지방가공유 남양유업
32 남양 맛있는우유 초코 32 저지방가공유 남양유업
33 동원 밀크팩토리카페라떼 35 저지방가공유 동원F&B
34 바바파파 딸기우유 35 유음료 서울F&B 서울F&B
35 우유 속에 딸기과즙 39 저지방가공유 매일유업
36 덴마크 모닝시리얼우유 40 유음료 동원F&B
37 블루베리우유 40 저지방가공유 서울우유
38 미니언즈 초코우유 40 저지방가공유 데어리젠 gs25
39 미니언즈 옥수수우유 40 저지방가공유 데어리젠 gs25
40 무민 딸기우유 40 저지방가공유 데어리젠 gs25
41 무민 초코우유 40 저지방가공유 데어리젠 gs25
42 아침햇살 씨리얼우유 40 유음료 동원F&B 세븐일레븐
43 서울 PB커피밀크 40 저지방가공유 서울우유 cu
44 초이스엘 초코우유 40 유음료 건국우유 롯데마트
45 초이스엘 커피우유 40 유음료 건국우유 롯데마트
46 초이스엘 딸기우유 40 유음료 건국우유 롯데마트
47 남양 맛있는우유 커피 43 유음료 남양유업
48 바나나우유 48 저지방가공유 서울우유
49 서울 PB바나나밀크 48 저지방가공유 서울우유 cu
50 동원 밀크팩토리 딸기 50 저지방가공유 동원F&B
51 헤이루 빅딸기우유 500 50 유음료 푸르밀 cu
52 헤이루 빅바나나우유 500 50 유음료 푸르밀 cu
53 헤이루 빅커피우유 500 50 유음료 매일유업 cu
54 우유 속에 모카치노 60 유음료 매일유업
55 서울우유 커피 저 75 저지방가공유 서울우유
56 포리 커피우유 플러스(삼각) 저 75 저지방가공유 서울우유
57 딸기우유 78 유음료 빙그레
58 바나나맛우유 저지방 83 저지방가공유 빙그레
59 맛단지 바나나우유 84 유음료 서울우유
60 바나나맛우유 85.7 가공유 빙그레
※ 저 = 저지방우유 / 출처 : 각 제품 (단위 : %)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가 85.7%로 원유함량이 가장 높군요. 옛날부터 맛으로도 명성을 쌓은 제품인데 영양도 풍부할듯 합니다. 자매품으로 비교적 최근에 나온 빙그레 딸기우유도 원유함량 78%로 최상위권 그룹에 포함되어 있군요.

파이어 폭스에서 구글 애드센스 광고가 보이지 않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오랫만에 사이트 템플릿을 좀 만져보려니까 파이어폭스에서 애스센스 광고가 보이질 않더군요. 다른 브라우저에서는 잘 보이는데 말입니다.

만약 애드블럭 같은 광고 차단 부가기능을 사용하지 않고 있음에도 광고가 표시되지 않을 경우 쿠키를 지워보라는 말도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그렇게 해도 여전히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런 증상을 경험하는 분들은 다음과 같은 방법을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1. 파이어폭스 설정으로 들어갑니다.

2. '개인 정보 및 보안'으로 들어갑니다.

3. '추적 방지' 부분에서 '항상 사용하기'에 체크되어 있으면, 그 아래 '사생활 보호 창에서만 사용하기'에 체크하세요.

4. 그런 후 애드센스 광고가 표시되는지 확인하세요.

제 경우에는 이렇게 하니까 브라우저 재시작할 필요도 없이 애드센스 게시된 사이트만 새로고침 하니까 정상적으로 표시되었습니다. 그래도 안된다면 알아서 해결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이만.


지난 대선때에도 치매에 대한 국가 지원을 문재인 당시 대선후보가 언급한 것이 화재가 되기도 했었다. 문재인 치매설과 더불어서...

최근 우리 사회의 급격한 고령화와 더불어, 세계적으로도 수명 연장으로 인한 노인 인구의 증가는 치매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또한 치매의 발명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것을 보면 단순히 고령화의 문제로만 볼 수도 없겠다.

치매는 약으로 치료되는가?

보통 치매는 파킨슨이나 알츠하이머를 말하는데,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서 서서히 발생하는 치매는 알츠하이머를 말한다. 어쨌든 치매는 아직까지 치료제가 없으며, 진행을 조금 늦춰주는 약이 있을 뿐인데, 그 효능에 대해서도 말이 많다.

간혹 TV 방송에서 치매에 관해 다루는 내용을 보면, 최근에는 약이 많이 개발되어서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면 별 문제 없이 살 듯이 지껄이는 것을 보게 되는데, 이거 완전히 개소리이니 속지 말기를 바란다.

병원에서는 보통 아리셉트(도네페질염산염) 계열이나 엑셀론(리바스티그민) 계열 약을 처방할 텐데, 뭐가 되었든 진행은 막지 못하며, 억제 효과도 너무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필자의 가족 중에도 경증 알츠하이머를 앓는 분이 계셔서 국내 최고 병원 중 한 곳에 다니며 치료를 진행하고 있지만, 의사조차 운동이나 취미활동, 생활습관 등을 통한 두뇌자극이 약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다. 바꿔말하면 약효가 그다지 신통찮다고 할 수 있겠다. 필자가 관찰하는 바로도 그러하다.

필자의 가족이 아리셉트를 처방받아 사용할 때에는 꿈자리가 뒤숭숭해 잠을 잘 수가 없는 부작용을 겪었고, 다른 복제약을 사용하는 중인데 부작용은 훨씬 줄었다. 문제는 어차피 같은 성분과 기제로 작용하는 약인데 부작용이 적다는 것이 반드시 좋기만 한 것인지 매우 의문일 수 밖에 없다. 막연한 의심이지만, 효과만 떨어지는거 아닌가 싶다는 말이다. 외국 자료를 찾아보아도 이러한 알츠하이머 치료제에 대한 회의적인 내용을 많이 볼 수 있다. 당장 필자의 모친께서 겪은 부작용만 생각해도, 이러한 약들이 두뇌를 부자연스러운 방식으로 졸라게 자극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해외에서도 이와 같은 내용이나, 성격 변화 같은 여러 부작용에 대한 경험담을 볼 수 있었다. 병원에서는 병의 진행 정도에 따라 약물의 용량을 점차 늘려 처방하게 되는데, 개인적으로 고용량 투여는 상당히 우려스럽고 꺼려진다.

치매 예방에 좋다는 강황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다른 보조수단이 없는가 궁금할텐데, 치매에 좋다는 음식(성분)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이 강황(커큐민 성분)이 아닐까 한다.

강황은 카레의 원료이기도 한데, 카레를 많이 먹는 인도의 경우 치매환자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도도 최근에는 치매환자가 발생한다고 하지만, 시골의 경우 65세 이상 인구 중 치매 발병 비율은 0.84%에 불과하다고 한다. 미국의 경우는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어서 5%~17%의 비율로 치매가 발생한다고 하니, 현저한 차이라고 할 수 있다.

'강황(Tumeric)'이 치매에 좋은 이유는, 강황에 함유된 '커큐민(Curcumin)'이라는 성분 때문이라고 한다. 커큐민은 치매의 원인이라고 현재까지의 의학계가 대체적으로 동의하고 있는 뇌의 독성단백질 '베타-아밀로이드(beta-amyloid)'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참고로 현재 치매 약품도 동일한 목적을 위해 개발된 것들이다) 그리고 문제가 있는 뇌세포가 회복되도록 돕는데, 더러는 시판된 약품보다 강황이 더 효과가 좋다는 말도 있는데 필자는 잘 모르겠다. 아직 제대로 사용해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왜 제대로 사용해보지 않았느냐? 강황이 가지는 큰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강황의 커큐민은 흡수가 드럽게 안되는 성분이다. 너무나 흡수가 잘 안되기 때문에 어지간해서는 뇌에까지 효과를 기대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인도인처럼 어려서부터 꾸준이 계속 생활속에서 섭취한 경우라면 모를까, 눈에 띄는 효과를 위해 커큐민 성분 섭취가 어렵다는 것이다.

그러면 좀 더 많은 양을 먹으면 될 거 아니냐? 문제는 강황이 먹기가 그리 좋은 놈이 못된다. 카레의 원료라고 해서 카레맛을 상상할 수 있는데, 그거 아니다. 향이 상당히 강하고 매캐하다. 필자도 강황가루를 구매해서 가족에게 복용토록 해보았는데, 쉽지가 않아서 별로 섭취하질 못하셨다. 음식에 소량만 사용해도 엄청 자기주장이 강하다. 문제는 앞서 말했듯이 커큐민은 또 흡수가 드럽게 안되기 때문에, 그렇게 조금씩 먹어서야 효과를 검증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때문에 커큐민의 흡수를 돕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연구되었고, 이를 통해 해외에는 다양한 건강식품들이 출시되어 있다. 물론 국내 제품들도 있는데, 누가 헬조선 아니랄까봐 가성비가 시망이다. 성분과 가격을 보면 누굴 호구로 보나 싶은 생각이 든다.

MBN 방송에서 강황으로 치매를 이겼다는 분이 나오신 적이 있다. 요리에도 넣고, 이래저래 해서 강황 섭취를 시작한 후, 3개월 정도 지나자 약간 차도가 보였다고 하며, 1년 이후에는 크게 호전되어 정상수준이 되었다고 한다. 영상에는 나오지 않지만 물론 처음에도 아마 경증이었을 것으로 사료된다. 해당 영상 링크는 아래와 같다.


영상은 현재 한국에서는 재생을 막아 놓았다. 대체 뭔 지랄인지 모르겠지만, 해외 서버로 우회하여 보았더니 정상 재생된다. 방법을 모르면 굳이 볼 필요는 없다. 아주 짧은 영상이고 내용은 필자가 소개한 그게 전부다. 이런거 믿고 해봤지만 별 소용 없는 경우가 많으니 일단 참고로만 알아 두시기 바란다.

아무튼, 커큐민의 흡수를 돕기 위해 개발된 주요 방법 몇 가지를 소개하겠다.

1. 테라큐민(Theracurmin)
쉽게말해, 잘게 쪼개어서 흡수율을 높였다고 보면 된다. 일반 파우더에 비해 25~30배 정도 흡수율을 높였다고 한다. 커큐민 관련해서 검색하면 나오는 국내 제약사의 제품은 요놈일 가능성이 높다.

2. 메리바 (Meriva)
메리바는 피토솜(Phytosome) 기술을 사용하여 커큐민의 생체 이용률을 증가시킨다. 2009년 연구에 의하면 생체이용률을 29배 증가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메리바를 섭취했을 때, 커큐민 자체 보다는 커큐미노이드(Curcuminoid) 대사 산물이 많음을 알 수 있었다. 커큐민은 치매 뿐만이 아니라 염증과 항암효과에도 좋은데, 이 결과는 메리바가 염증성 질환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해외 업체들에서 판매중인 커큐민 제품은 메리바가 가장 많은 것 같다.

3. 롱비다 (Longvida)
커큐민의 흡수 문제 중 한 가지는, 너무 빨리 분해되어 버린다는 것이다. 롱비다는 커큐민을 가수분해로부터 보호하여 더 많은 프리 커큐민(Free Curcumin)을 확보하는 효과를 얻게 된다. 이것이 메리바와 차이점인데, 치매에 필요한 성분은 커큐민 파생물이 아닌 커큐민 자체이기 때문에, 치매에 한정한다면 메리바 보다 롱비다가 효과적일 수 있다고 한다. 필자가 보기에 가장 효율이 좋은 것으로 보이며, 일반적으로 메리바 제품 보다는 롱비다가 약간 가격대도 높다.

4. BCM 95
인도에서 개발된 것인데, 심황을 원료로 한다. 임상에서 일반적은 커큐민의 섭취에 비해 7~9 배의 효과를 보였다고 하며, 복용후 8시간 까지 혈액에서 커큐민 성분이 검출되었다고 한다.

5. C3
 95% 커큐미노이드 표준 복합체. 농도는 높지만 이용률은 매우 낮다고 한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피 페린 (piperine)' 또는 '바이오 페린 (BioPerine)'이라는 검은 후추 추출물을 첨가하여 제조하는데, 첨가물의 효과 지속시간이 짧으며, 다른 방식에 비해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강황을 섭취하기 좋은 방법

일단 강황 파우더는 요리할 때 조금씩 넣으라는 말들을 한다. 밥을 지을 때에도 조금 넣고, 뭐할 때 어쩌고... 뭐, 할 수 있으면 해라. 그런데 말했듯이 강황은 맛과 향이 강하다는 것만 알아둬라. 그래서 필자는 차라리 환으로 된 것을 먹는 편을 권하는 바이다. 요리할 때 조금씩 넣는 것은 번거롭기도 하거니와, 음식 맛을 해칠 수도 있다. 카레에 넣을 때는 좀 덜하다고도 하는데, 카레를 몇 번이나 먹는다고...

강황 파우더를 구입하는 것보다, 환으로 된 것이 강황의 함량도 낮고, 가격도 좀 더 비싸다. 당연할 것이다. 환으로 뭉치기 위해 다른 원료를 사용하게 되므로 함량은 낮아지고, 공정이 추가되므로 가격은 올라간다. 그래도 그냥 환으로 된 것을 알약처럼 우유 등과 함께 먹는 편이, 꾸준히 복용하기에는 가장 편리하지 않을까 싶다. 파우더를 가루약 먹는다 생각하고 꿀꺽 먹으면 되지 않냐 할 수 있는데, 그것도 방법이다. 어쨋든 환은 그 맛을 덜 느끼고 복용할 수 있다. 그리고 파우더 삼킬 때에는 자칫 목에 가루가 걸려 뿜는 수가 있다. 무슨 말이냐면 용각산 먹을 때 느낌 생각해보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아, 그리고 커큐민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비타민 D3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하니 참고 바란다. 문제는 비타민 D3는 과다 섭취하면 부작용이 나타난다는 점. ㅅㅂ...
그리고 앞서 언급했듯이, 검은 후추와 함께 먹거나(강황만도 먹기 곤란한데 후추까지..), 우유와 함께 먹는 방법 등이 도움이 된다.


결론

필자는 롱비다(Longvida) 계열의 커큐민 제품을 구입해서 가족에게 복용시킬 계획이다. 해외주문을 해야 하므로 배송시간이 좀 걸릴 것이고, 효과를 지켜보는 데에도 시일이 걸릴 것이다. 그리고 몇 개월 후에 효과가 있는지 후기를 올리도록 하겠다.

최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는 주제를 다루어 보려고 한다. 제목에서 보았듯이 '문재인 아들 고용정보원 채용 특혜 의혹' 되겠다.

이 사건이 재조명되자 "정유라와 다를게 뭐냐"는 냉소적인 반응과, "문제될 것이 없다"는 문재인 지지자들의 반응이 극명하게 대조를 이루고 있다.

먼저 사건의 전개과정을 살펴보자.


1. 고용정보원에서 채용공고를 낸다.

고용정보원이 워크넷에 채용공고를 낸다. 그런데 제목에는 "연구직 채용"이라고 되어 있었고, 클릭했을 때 나오는 내용에서는 연구직도 있지만 "일반직: 전산관련 X명" 이라고 표기 되어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어쩐일인지 문재인의 아들은 자신과 관계없는 "연구직 채용"란을 클릭하여 검색하게 된다. 그리고는 영상전문가를 구한다는 내용이 없고 '전산관련'이라고 되어 있음에도 자신의 영상관련 능력을 어필하며 지원을 한다.

이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나? 문재인 아들은 우연히 자신과 관계없는 '연구직 채용'란을 열어보게 되고, 전산관련자를 구한다는 글을 보고도 초능력으로 '사실은 영상관련 인력을 구하는구나'라고 알아듣던지, 그게 아니면 영상과 관련도 없는 '전산직 구인'에 대고 영상관련 능력을 어필하며 지원했다는 소리가 되는데, 어느 쪽을 고려해도 납득하기 어렵다.


2. 석연찮은 절차

그런데 이렇게 이상한 과정을 거쳐 문재인 아들이 지원을 하자 그를 채용하고는 6일만에 채용공고는 마감된다. 채용공고기간은 15일이 원칙인데 말이다. 그리고 제출기한도 넘겨서 관련서류를 제출한 사실도 드러났다.



3. 문재인 아들의 무성의한 태도

이 사건이 재조명 되면서 크게 이슈가 된 것은 일반인들이 가장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엽기적인 이력서 때문이다.


이력서는 누구나 단정한 머리에 정장차림으로 찍은 사진을 부착하는 것이 상식이다. 이것조차 지키지 못한다면 사실상 취업은 서류탈락이 기정사실이라고 하겠다. 그런데 문재인의 아들은 공기업에 이력서를 내면서 티셔츠에 잠바떼기 걸치고 귀걸이를 단 사진을 떡하니 붙인 엽기적인 이력서를 제출하고 합격했다. 더 놀라운 것은 면접시에도 귀걸이를 착용했다는 점이다.

"J씨가 면접시험 때도 귀걸이를 하고 왔느냐"는 질문에 고용정보원은 "그렇다"고 말했다. "면접시험 땐 귀걸이를 한 개만 착용한 것 같다"고 했다. 고용정보원에 채용된 남자 직원들 중 귀걸이를 한 사진을 응시원서에 붙인 직원이 있는지 물어봤다. 고용정보원은 "J씨 외엔 한 명도 없도"고 말했다.

이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는가? 이런 사실을 접하고 많은 사람들이 박탈감을 느끼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지 않은가?

또한 자기소개서는 3매 이내로 작성하여 제출하라고 되어 있지만, 문재인 아들은 달랑 한 장을 제출하는데 그나마도 공모전 등을 언급한 부분을 제외하면 12줄에 불과하고 내용도 부실하다. 해당 문서는 다음과 같다.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으니 읽어보고 싶다면 클릭하면 된다.


취업을 위해 자기소개서를 써 본 사람은 알 것이다. 3매 이내로 작성하여 제출하라는 요구에 저런 부실한 자기소개서 달랑 한 장 던져줄 사람이 어디있는가?


4. 신의 직장, 그리고 휴직

민주당은 이 사건에 대해서 '고작 월급 150만원 짜리 직장에 들어가려고 특혜냐'는 식의 해명을 한 바 있다. (워딩은 정확히 기억 안나지만 대충 저런 내용이었다) 그러나 밝혀진 바에 의하면 당시 조건은 연봉 3450만원의 공기업 일반직이었다.

해당 사건이 발생한 시기는 2006년,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10년도 더 된 이야기이다. 당시 3450만원짜리 연봉이라면 굴지의 대기업 연봉이고, 대기업의 빡센 업무강도나 근무여건을 고려하면 이것은 그야말로 '신의 직장' 그 자체였다.

그런데 이런 곳에, 일반인으로서는 도저히 불가능한 과정을 거쳐 입사한 문재인의 아들은 14개월 만에 휴직을 하고 유학을 가버린다. 유학에 대해서도 할 말이 있지만 그건 넘어가겠다. 아무튼 채용기간까지 단축해가며 급하게 발탁한 이 인재(?)를 14개월만에 휴직조치 해준다. 그리고는 후에 3년치의 퇴직금을 받아 챙기고는 제 갈길로 가셨다고 하는 전설적인 이야기 되겠다.

문재인에 대한 신앙심이 아니고서는 이런 스토리가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는가?


5. 고용정보원장 권재철

더 흥미로운 것은, 문재인 아들의 공기업 취업전설이 쓰여지던 시기에 고용정보원장이 바로 권재철 이라는 사실이다. 문재인이 민정수석이었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고, 권재철은 민정수석실 행정관이었다. 권재철은 문재인 바로 옆방을 쓰고 있었던 동료 되시겠다.


이상의 스토리를 보면 냄새가 나는 정도가 아니라, 수상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비정상일 정도로 보이지 않는가?


6. 선관위와 문재인 지지자들의 답 없는 대응

선관위는 문재인 아들의 채용 특혜는 허위사실이며, 처벌대상이 될 수 있다는 말이 문재인 지지자들에 의해 퍼지고 있는데 전혀 잘못된 사실이다. 선관위가 허위사실이라고 하는 것은 '공무원 채용에 문재인 아들 1명 지원 1명 합격'이라고 떠도는 정보가 실제로는 '2명 지원에 2명 합격'이며, '공무원'이 아닌 '공기업'이라는 것이다. 문제의 본질과는 별 관계도 없는 이야기 되겠다. 그런데도 문재인 지지자들은 마치 선관위가 모든 의혹이 허위이며 처벌대상이라고 말한 듯이 협박을 하며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

또한, "이 사건이 정말 문제가 있다면 이명박, 박근혜 정권에서 그냥 두었겠느냐"는 주장이 단골메뉴인데, 참으로 궁색한 변명이다. 이명박근혜 정권에서 어떻게 처리했느냐가 문제의 본질이 아니다.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사건 자체가 문제가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그리고 이 사건에 전에 문제가 되지 않은 것이 아니다.


위 문서는 노동부 감사보고서인데, 당시 채용에 문제가 있었음은 분명히 적시하고 있다. 그러나 확증이 없었기 때문에 어물쩡 덮이고 말았던 것이다.


7. 문재인 측의 어설픈 해명자료

이 사건에 대해서 문재인 측에서 내 놓은 해명자료가 있다. 한 번 잘 읽어보기 바란다.


문재인 측의 해명은 유리한 내용만 편파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필자가 위에 제시한 감사자료를 보면 문제가 있었음도 동시에 밝히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확증이 없고, 또 문재인 아들이 직무관련 능력이 있으므로 특헤를 받았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지, 특혜가 없었다는 사실을 확인해 준 것이 아니다.

게다가 신동아 보도에 따르면, 고용정보원은 공모전 수상을 경력으로 인정하지도 않으며(실제로 디자인분야 전공자들에게서 공모전 수상은 흔한 경력), 실무경험도 디자인 전공자들은 학부시절에 거의 모두 있다고 보면 된다. 다시말해, 업무와 아무 상관 없는 생뚱맞은 사람 뽑은 것이 아니고, 특혜에 대한 확증도 없으니 특혜라고 결론낼 수 없었던 것이다.

저런 신의직장에 석박사가 수두룩하게 지원하고, 작년 경쟁률은 62:1 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경력도, 자격증도 없는, 그렇다고 홍대나 서울대도 아니고 건국대 디자인과 졸업을 앞둔 학부생을, 그것도 무성의한 자소서와 귀걸이 걸고 잠바 걸치고 이력서 내고 면접본 풋내기를 무혈입성으로 뽑아놓고 이상 없는 채용이었다고?


이 해명은 문재인 측의 말을 그대로 믿을 때만 의미가 있는 해명이다. 고용정보원이 공고기간을 6일로 했던 것이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급하게 전환하기 위해서라면 공고기간을 더 미룰 수는 없었다고 믿어준다고 치자. 그러면 왜 더 일찍 공고하여 15일간 공고하지 않았다는 말인가?


이게 내부규칙상 원장 재량에 의해 가능하다고 치자. 문제는 그 원장이 문재인 옆방을 쓰던 동료인 민정수석행정관 권재철이었다는 점은 누가 봐도 찜찜할 수 있지 않은가? 그러면 왜 9일 먼저 공고해서 15일간 할 수는 없었던 걸까?


다시말하지만, 신동아측이 고용정보원에 확인한 바에 의하면, 공모전 수상은 경력으로 인정하고 있지 않다. 그리고 공모전 수상은 디자인 전공자들에게 흔한 경력이다.

그리고, 미국 대학 입학허가라니까 대단해 보이지만 이미 대학과정 마친 사람이 다시 대학에 입학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대단할 것도 없다. 필자도 디자인분야는 잘 알기 때문에 덧붙이자면 유학은 돈 있는 사람이 가는 것이지, 실력 없어서 못 가는 경우는 별로 없다. 특히 미국은 학비가 드럽게 비싸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재인 아들은 볼보타고, 학비만 년 6천 드는 곳에 다녀왔다.

차라리 아시안게임 금메달까지 딴 정유라가 훨씬 압도적인 스펙이다. 그나마도 그걸로 정유라가 얻은 것은 이대 입학아닌가? 이대 졸업해도 문재인 아들이 귀걸이 달고 무혈입성하고 14개월만에 때려친 신의직장 입사할 확률은 지극히 낮다.


이것은 해명이라고 보다는 또 다른 의혹이 드는 부분이다. 문재인 아들이 합격한 것은 2006년 12월인데, 이에 앞선 6월에도 고용정보원 채용이 있었다. 이 때는 일반직 지원에 구비서류가 자소서를 포함한 응시원서, 성적증명서, 경력증명서, 주민등록등초본, 어학증명서를 제출해야 했다. 그런데 어찌된일인지, 그보다 몇 개월 뒤에 있었던 문제의 채용에서는 응시원서와 학력증명서만이 요구되는 이상한 일이 일어난 것이고, 그마저 기한내에 제출하지 않았으니 응시원서 하나로 합격한 셈이다.

저 해명을 그대로 믿어준다고 치더라도 그 자체가 이상한 일이 아닌가? 최소한 취업을 위해 지원을 해 본 분들이라면 이해가 갈 것이다.


이것은 특혜가 아니라고 큰소리 칠 문제가 아니라, 편법으로 부당이익을 얻어 죄송하다고 사죄를 해야 옳은 문제 아닌가? 취업과정도 석역찮은데, 그나마 고작 14개월만에 휴직을하고(상식적으로 누가 이런 특혜를 받나?) 유학을 갔다가, 무단 복귀거부로 퇴사하고 37개월 퇴직금을 받아챙겼다는데, 이게 정당하다고 항변할 일인가? 아니면 사과할 일인가? 어처구니가 없을 따름이다.


문재인 아들이 만든 영상이라며 어떤 영상이 떠돌았는데, 그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 문재인 아들이 고용정보원에서 맡은 일 자체가 아예 동영상 제작을 하는 일이 아니고, 외주 주고 관리 감독하는 일이었다고 한다. 가만... 그러고보니 결국 외주업체가 개판친 것도 문재인 아들 책임 아닌가?


다시 말하지만 특혜가 없었음이 확인된 것이 아니라, 확증이 없었다고 보고서에 쓰여 있다. 또한 과정에 문제가 있었음도 분명히 지적하고 있음을 위에 첨부한 보고서에서 확인한 바 있다.


이것은 말도 안되는 해명이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해당 채용공고에는 영상 이야기는 언급하지도 않고 있었다. 그런데 대체 문재인 아들은 어떻게 영상분야 전문가를 구한다고 알았다는 말인가? 그에 대한 해명이 전혀 없이 엉뚱한 소리를 하고 있다.


8. 무엇이 해명되었나?

살펴본대로 문재인 측에서 내놓은 해명자료로는 의혹을 씻기 어렵다. 더구나 언급조차 되지 않은 부분들도 많다. 여러분은 어떤가?

대통령의 오랜 친구이자 최측근의 아들이, 아버지와 옆방을 사용하던 동료가 수장으로 있는 기관에, 연구직도 아닌 사람이 연구직 초빙공고를 열어보고, 동영상 분야를 뽑는다는 말도 없는데도 불구하고 자기 혼자서 동영상 분야 인력을 뽑는다고 이해하고, 유일하게 동영상분야 인력으로 지원해서, 귀걸이달고 잠바입고 찍은 사진 붙인 이력서 내고, 무성의한 자소서 달랑 한 장 내고, 귀걸이달고 면접다녀와서, 합격하고 14개월만에 휴직하고, 3년치 퇴직금 받아챙기고 유유히 사라진 사건에 대해 대체 어떤 의혹이 해명되었는가?

이것이 해명되었다면, 우병우 아들의 운전병 보직변경은 대체 왜 그렇게 물고 뜯은건가? 이 사건에 비하면 우병우 사건은 아무것도 아니다. 게다가 그 사건도 코너링 좋아서 뽑았다는데 뭐가 문제인가? 정황상 미심쩍지만 증거는 없잖은가?

BBK도 공식적으로 무혐의 처리된 것인데 왜 물어뜯은 것인가?


9. 결론

사실 필자는 이런 사건들은 그다지 크게 다루고 싶지 않다. 필자가 문재인에 대해서 정말 우려하는 바는, 그가 현재 우리나라가 앓고 있는 모순과 적폐에 대하여 요구되는 대수술을 위해 과감하게 칼을 들고 집도할 수 있는 능력도, 소신도, 추진력도 없다고 보여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문재인에 대한 여러가지 문제들이 줄줄이 터져도 굳이 언급하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문재인 자신과 그 지지자들의 협박질과 행패를 보면서 역겨워서 한 마디 하고 지나가는 바이다.

이 양반 제정신인가?
자기들은 박근혜, 반기문이 치매라고 입에 달고 살던 인간들이, 문재인이멍청한 짓 해서 치매소리 나오니까 고발하겠다고 협박질하고 다니고, 우병우 아들 운전병으로 특혜의혹 일 때 확증없이 정황으로 개처럼 물어뜯더니, 문재인 아들 더 구린 정황에는 또다시 협박질에, 선관위가 허위사실이라고 확인해준 듯이 허위사실 유포하고 다니고, 반기문이 장애인 밥먹일 때 쇼하느라고 위험한 짓 한다고 물어뜯더니 문재인은 감기 걸린지 며칠만에 신생아실에 마스크도 없이 들어가서 아기 안고서 쳐웃고 있고, 이재명이 정통이니 박스떼기니 모함하고 물어뜯더니 그 주범이라고 주장하던 미키루크는 정작 문재인 캠프에 들어가있고, 손가혁이 어쩌고 저쩌고 발광들하더니 정작 SNS기동대 운영하면서 여론조작하던건 문재인인데 그 담당자를 또 영입하고서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하고, 어제는 대학생 강제동원까지 터졌든데... 참 볼수록 가관이다. 이 외에도 수도 없다.

필자는 대연정 지껄이는 안희정이 혹시 경선에서 이긴다면 투표하지 않을 생각이고, 문재인이 이긴다면 문재인을 찍을 생각이긴 하다. 솔직히 그의 행보를 보아서는 도저히 기대가 생기지 않지만, 최소한 입에 발린 말이나마 적폐를 청산하겠다고 하니까. 물론 현재로서는 이재명이 최선의 후보라고 보지만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이 사실이고, 정권교체의 대의는 필요한 시국이니까 말이다.

하지만 최근 문재인 하는 짓을 보고 있자면, 문재인은 이미 대연정을 시작한 것과 무엇이 다른가 하는 회의가 드는 요즘이다. 그리고 문재인의 광신집단을 보고 있자면 박사모를 능가하는 섬뜩함이 느껴진다. 박사모는 그냥 무식한 노인들이니 연민도 느껴지지만, 자신들만이 정의라고 부르짖으며 모든 인재를 물어뜯고 죽이는 그들을 보고 있노라면 섬뜩할 수 밖에 없다.

대선 패배의 책임을 이정희와 안철수에게 돌려 물어뜯어 죽이고, 이재명, 박원순이 문재인 비판한다고 물어뜯어 죽이고, 이상호 기자가 문재인 비판하니까 그날로 조중동 만들어버리고, 이제 JTBC와 손석희도 물어뜯고 있다. 그들에게는 오직 문재인의 안위만 중요하다.

이재명은 앞장서서 탄핵 여론을 이끌었고, 박원순은 경찰이 물대포로 시민들을 진압하지 못하도록 방패막이가 되어 주었으며, JTBC와 손석희는 태블릿PC 보도로 결정적인 방아쇠를 당겼다. 이들 모두가 너무나 소중한 역할을 담당했다. 그런데 대체 문재인은 무슨 기여를 했나? 문재인이 한 것이라고는 횡설수설 헛소리와 숟가락 얹기 밖에 없지 않은가?

말해봐야 소용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지금 문재인은 광신적 지지자들에 의해 보호되는 야권버전 박근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권교체를 위해 저런 사람을 찍어야 한다니, 이러려고 박근혜를 탄핵했나 자괴감이 든다.